2014년 8월 4일 월요일

독일 트리어(Trier), 모젤타(Moseltal) 당일치기 나들이

2014. 8. 03 

프랑크프루트에서 2시간 가량을 달려 트리어로 향했다.
난생 처음 달려보는 아우토반. 우리 차를 추월하지 않는 차는 뒤에 무거운 트레일러를 단 차 혹은 캠핑카, 노부부가 운전하는 자동차 밖에 없었다.
자동차 계기판에 왜 200km 가 있는지 독일에서 깨달았다.

트리어에서 일요일 주차는 모두 무료. 
주차 할 곳이 여럿 있었다.
아무대나 주차하고 고고




도시 곳곳에 오래 되 보이는 건물들의 흔적이 있었다.




점심시간에 도착하여 바로 식당으로 고고
Weinstube Kesselstatt 라는 어찌읽어야 할지 모르는 맛집 이름.
트리어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갔다. 그러나 독일어 메뉴판을 보는 순간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선선한 날씨에 야외 테이블에서 오래된 유럽 건축물을 보며 밥을 먹는 호사. 무엇을 먹던 무슨 상관이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시켜야 할지 버벅이자 종업원이 English Menu? 라고 하여 미소와 함께 YES!!! 를 외쳐주었다.




내 주문의 결과. 두둥



독일에서 소세지를 먹을수록
아 독일에서 소세지를 먹는것도 하나의 이미지였구나...
너무짜.





The long-term classic 이라 하여 시킨 XXL 버거.
요것도 매우 짰지만 전반적으로 짠 독일 음식을 생각하면 성공.




건물 너무 멋지다.


1시간이 넘는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약 1600년 전에 지어진 성당
화려하진 않지만 세월이 느껴 좋았다.

종교에 무지한 나는 건물에 초점을 두고 관람하였다.







광장에서는 비누방울을 가지고 묘기(?)를 선보이는 아저씨가 있었다.

신난 꼬마들이 어른들마져 행복하게 만들었다.




어머. Porta Nigra 일명 검은문은 사진이 없다 ㅠㅠ
컨디션 난조로 셔터를 누르지 못했다.

트리어는 도시가 작아 도보로 관광이 가능하지만 검은문과 로마 원형경기장은 정 반대라 차를 타고 이동.




난 아직 이탈리아에 가보지 않아 로마를 잘 알지는 못하나 많이 본 그림과 얼추 비슷한 느낌.



오늘은 트리어를 보고 모젤타까지 이동을 해야 하길래 오후 3시쯤 트리어를 출발했다.

Moselta는 정말 아름다웠다.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딱!

산을 밀고 경사지에 농사를 짓는것이 예전에 압록강변에서 보았던 북한의 민둥산과 비슷하나 한국화는 여기까지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들어간 아무 카페.

모젤강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 4스쿱, 사이다, 쓴레몬에이드를 흡입.

시간이 많다면 유람선 관광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는 길.

쌍무지개를 만났다.

이번 여행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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