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6일 수요일

Sachsische Schweiz(작센 스위스) 속으로

2014. 8. 6



Dresden(드레스덴)에서 자동차로 30분쯤 달리면 Sachsische Schwiz(작센스위스)에 들어갈 수 있다.

작센 스위스는 Lusatian 산과 엘베강으로 둘러쌓인 국립공원이다.

약간의 등산이 필요한 곳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며 창문을 열면 숲 냄새를 흠뻑 맡을 수 있다.

숲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Lilienstein이라는 곳을 향해 가는 것이다.
Lilienstein은 바위 정상까지 올라가 Bastei, 엘베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야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와~~
진짜 숲이구나.
정말 좋다. 명품 숲같다.

물론 우리나라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많은 국립공원이 있지만 이 곳과 가장 큰 차이는 사람이다.

여긴 사람이 거의 없다.
우리는 오전 11시 쯤 숲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사람들이 띄엄 띄엄 보였다.

조용한 숲이 마치 내 것이 된 듯.

그리고 얼마나 시원한지...

계단이 많지는 않은데 정상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바위를 올라야 하기에 계단을 오를 수 밖에 없다.



사방이 트인 정상에서 파노라마.

날씨가 조금 흐린편이었다. 


기괴 암석과 뒤에 펼쳐진 동화같은 마을들.



Bastei가 앞에 보인다. 시간이 많았더라면 Bastei에 유명한 다리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했겠지만 오늘은 5시간을 운전하여 함부르크까지 가야하므로....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 만으로 만족.



숲이 정말 좋았다.

서울에서 탁한 공기 마시다가 청량감 넘치는 곳에 오니 더 신이 난 컨츄리 걸 일인.


드레스덴. 독일여행에서 강추다. 작센 스위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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